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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1:07

수정 2023.09.27 11:07

구로디지털훈련센터서 수료 행사
17명 코딩 전문가 양성..13명은 취업
27주 코딩 심화과정 등 맞춤형 교육
포스코1%나눔재단이 작년부터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26일 서울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26일 서울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과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27일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전날 서울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7명이 수료했다. 그 중 13명은 대신정보통신, 멀티캠퍼스, 메가존클라우드, 모아데이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공공기관과 국내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이번 2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3주)등 27주 동안 진행됐다.

이 기간에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3박4일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과정,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교육과정을 포함한 워크숍도 진행했다.


취업에 성공한 오세화 수료생은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 운영된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지난 2년간 총 32명의 코딩 전문가를 육성했다. 그 중 26명이 취업했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를 포함한 장애인, 다문화 분야에서 사회공헌 사업들을 육성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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