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지역에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군은 26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복만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발전사업자인 한국남동발전 관계자가 건설계획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유치 결의를 다지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이날 금산군부리면이장협의회 소속 이장단 28명은 부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양수발전소 유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장단은 부리면 방우리 갈선산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끌어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전국이통장중앙회 충남지부 금산군지회는 지난 23일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유치 캠페인을 펼치고 현수막 홍보에 나서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 군민뿐 아니라 지역 내 환경단체들도 양수발전소 유치에 찬성과 지지를 보내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발전소가 들어선다면 부리면뿐 아니라 금산 경제 활력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부댐 예정지에 수몰되는 가옥이 한 채도 없고 송전선로도 가까이 있어 사회 환경적 여건이 최적인 만큼 최종 선정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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