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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2800억 규모 중소가맹점 상생금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6:26

수정 2023.09.27 16:26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 연장
BC카드가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를 27일 내놨다.

먼저 BC카드는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중소영세상공인에게 오는 9월 말까지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우선 연장한다. 통상 카드거래에 대한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던 대금 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BC카드는 또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을 기존 40만여 곳에서 최대 220만여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앞으로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 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BC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 크레딧(BIZ CREDIT)'을 통해 중소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BC카드와 제휴한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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