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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상 그리웠다" 추석 황금연휴 고향 온 귀성객들 '활짝'

뉴스1

입력 2023.09.27 16:36

수정 2023.09.27 16:36

민족대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 승차하고 있다.2023.9.27/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 승차하고 있다.2023.9.27/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 도착한 귀성객들이 줄이어 이동하고 있다.2023.9.27/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 도착한 귀성객들이 줄이어 이동하고 있다.2023.9.27/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는데 모처럼 긴 연휴를 고향에서 만끽하려구요."

민족대명절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는 귀성객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고향을 찾은 대학생부터 휴가 나온 군인, 직장인 그리고 자녀를 마중 나온 부모들까지 이들의 표정에는 하나같이 웃음이 가득했다.

'나 도착했어, 어디야?', '점심도 못 먹고 와서 배고파 죽겠어', '도착하면 바로 전화해' 등 귀성객들의 통화 음성에는 고향을 찾아 들뜬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들은 한 손에 짐꾸러미와 다른 한 손에는 명절 선물을 들고 고향을 방문했다.

순천 출생이라는 대학생 박진영씨(28)는 "3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며 "그동안 해외여행과 바쁜 개인 일정으로 자주 찾질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고향친구들도 만나고 따뜻한 엄마 밥상을 맛보고 싶다"며 "모처럼 긴 연휴를 만끽하고 가겠다"고 발걸음을 옮겼다.

귀성객들 6일간의 황금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들뜬 모습이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군생활을 하는 일병 조성만씨(21)는 "추석 황금연휴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휴가를 썼다"며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으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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