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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초과급 은메달 수확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8 17:05

수정 2023.09.28 17:05

28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준결승 대한민국 이다빈과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스의 경기, 이다빈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준결승 대한민국 이다빈과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스의 경기, 이다빈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태권도 여자부 간판 이다빈(서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최초 대회 3연패는 아쉽게 불발됐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게 라운드 점수 1-2(9-8 2-9 8-21)로 패해 은메달을 챙겼다. 이다빈은 2014 인천(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67㎏ 초과급) 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저우쩌치는 지난 25일 겨루기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중국 팀의 일원으로 출전, 이다빈, 김잔디, 박우혁(이상 삼성 에스원), 서건우(한국체대)로 꾸려진 한국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태권도 '종주국'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에서 딴 금메달은 3개다.
겨루기 종목 첫날인 지난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급 정상에 섰고, 26일 박혜진(고양시청)이 여자 53㎏급에서 우승했다. 27일에는 박우혁(삼성 에스원)이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량급의 자존심을 세웠다.


24일 품새 종목에서 딴 2개를 합치면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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