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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과 화투 실력 비슷" 이채연이 추석을 맞는 방법 [한복인터뷰]

뉴스1

입력 2023.09.29 06:03

수정 2023.09.29 06:03

가수 이채연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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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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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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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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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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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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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채연(23)이 블루 계열의 머리색과 깔맞춤한 듯한 하늘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최근 뉴스1을 만났다. 마치 '한국판 엘사' 같은 분위기를 발산하면서 화사한 미소와 넘치는 텐션의 에너지를 드러낸 이채연은 2023년 추석을 맞아 팬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채연은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2집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의 타이틀곡 '노크'(KNOCK)의 큰 흥행 이후, 지난 6일 신곡 '렛츠 댄스'(LET'S DANCE)를 발표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이채연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채연은 최근 '렛츠 댄스' 활동을 마무리한 후, 활동 기간 동안 팬들에게 받은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늘 "감사하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제틱한 텐션을 발휘했던 만큼, 유쾌함도 늘 유지했다.

다음 신곡 발표 이전까지는 더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대중들을 만나고 싶다는 이채연. 올해 추석에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의 추석에 대한 기대감과 '렛츠 댄스' 활동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 추석 계획은.

▶파주에 있는 본집을 갈 에정이다. 제가 지금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사를 먼저 하고 본집에 갈 예정이다. 가면 (반려견인) 채리, 채소도 같이 볼 예정이다.(웃음) 또 일단 엄마가 해주시는 밥 먹고, 강아지들 산책 시킬 거다. 가족들이랑 고스톱도 많이 치는데 이번에도 치지 않을까 싶다.

-가족들 중에서는 누가 가장 고스톱을 잘 치나.

▶이게 진짜 흐름을 잘 타야한다.(웃음) 처음에 흐름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제가 가져갈 때도 있고, (동생인 있지의) 채령이가 가져갈 때도 있다. 일단 저희 둘은 실력은 비슷한데 엄마 아빠가 잘치시기는 진짜 잘 치신다.

-추석 때는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는 편인가.

▶저랑 채령이가 바쁘다 보니깐 가족 다 같이 모이기가 어렵다. 채령이가 한국에 있고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다섯명이서 아니 (반려견까지) 7명이서 모인 추석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도 한명이 없을 것 같다. 채령이가 먼저 올라가있고, 채령이가 스케줄 때문에 내려오면 제가 올라가게 될 것 같다.

-이번 추석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엄마 음식이 제일 먹고 싶다. 추석만을 위해 먹는 음식은 없는데 엄마가 만든 김밥과 떡국을 먹고 싶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니 어떤가.

▶거의 몇 십년 만인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나 진짜 토종 한국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하다.

-이번 '렛츠 댄스'로 굉장히 격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한 달간의 활동을 돌아보면 어떤가.

▶허리가 아프다.(웃음) 사람들이 진짜 도가니 물 차는 거 아니냐 얘기하실 정도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평소에 연습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춤추는 게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거뜬하게 세 번 연속으로 출 수 있을 정도다.

-퍼포먼스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나.

▶제가 무대를 하다보면 흥분을 하는 편이다. 환호 소리를 들으면 더 재밌어서 더 열심히 하고 싶고, 그래서 평소보다 더 에너지를 크게 써서 춤을 춰서 숨이 빨리 찬다. 그래서 일단 에너지 콘트롤을 하려고 하고, 체력 분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하려고 노력한다. 일단 침착해야 하는데, 마음을 계속 침착하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웃음)

-웹예능 '꼰대희'에서 강아지들까지 자매로 포함시키는 발언이 큰 웃음을 전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이제 주변 연예인분들도 지나가면서 '어디부터가 강아지야'라는 멘트를 저한테 하시더라. 저는 이게 '진짜 웃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다들 막 엄청 웃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당황스럽기도 한데, 뭔가 '내가 한 건 해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요즘 다양한 예능에서 남다른 텐션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간 이런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지 않나.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아닌 것 같다. 제가 멍석을 깔아주면 잘 못하는 스타일이고 편하게 있으면 빛을 발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사석에서 인기가 많다고 했다가 '네가 뭔데'라는 반응을 받기도 했다. 다들 저를 사석에서 안 만나 봐서 그렇다.(웃음)

-이번 활동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반응이 있다면 무엇인가.

▶되게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은 남겨주셨는데, 특히 '무대에서 너가 그렇게 밝게 웃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깐 내가 막 눈물이 났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 내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찡한 마음을 느끼는 팬분도 계시는구나를 생각하면서 너무 감사함을 느끼기도 헀고, 앞으로도 행복해야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음 활동에 대한 계획도 있나.

▶일단은 '렛츠 댄스' 활동이 끝난지 얼마 안 됐다. 앞으로는 행사나 많은 무대를 통해 많은 팬들을 만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 또 연말 무대에도 너무 서고 싶어서 지금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열심히 하다가 신곡은 내년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한다면.

▶일단은 저랑 같이 '렛츠 댄스'하면서 많이 신나게 보내시면서 응원하신다고 목도 많이 쉬셨을 거다.
올 추석만큼은 잠깐 저를 잊어버리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고 안전운전하셨으면 좋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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