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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미니 1집 초동 10만장 돌파에 놀라, 팬들 고마웠죠" [한복인터뷰]①

뉴스1

입력 2023.09.29 06:31

수정 2023.09.29 06:31

아이돌 그룹 배너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성국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성국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혜성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혜성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태환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태환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GON(곤)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GON(곤)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영광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배너의 영광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배너(VANNER)에게 올해는 특별하다.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피크타임'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새로운 회사를 만나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에는 약 1년6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미니 1집 '베니 비디 비쉬'(VENI VIDI VICI)로 컴백한 뒤 '초동 10만장 돌파', '음악 방송 1위 후보 등극' 등 의미 있는 기록들을 세우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너는 '베니 비디 비쉬'로 컴백을 준비하며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피크타임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후, 이에 걸맞은 실력과 음악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지 않았다.
이에 배너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그룹이 되도록 더 노력해 부담감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또한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 덕분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며,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미니 1집 활동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배너는 올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진행하는 팬 콘서트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배너 멤버들은 뉴스1 독자들에게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등장한 배너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추석에 각자의 집 추석 풍경이 궁금하다.

▶(영광) 어머니, 누나와 함께 전을 부치곤 한다. 어머니께 고생하시니까 음식을 사 먹자고 해도 직접 하신다.

▶(혜성) 친가는 차례를 지내서 전을 부치면서 보내고, 외가에서는 장기자랑을 한다.(웃음) 그 장기자랑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태환) 나는 외동이라 어머니와 오손도손 보내는데, 차례 준비를 하면서 어머니께서 음식을 많이 하시는 편이다.

▶(곤) 진짜 태환이 형 집에 갔을 때 어머니께서 밥을 차려주셨는데 '응답하라' 시리즈에 나오는 이일화 엄마 밥상이었다. 상다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일동 웃음) 많이 먹게 되더라.

▶(성국) 우리 집도 소소하게 보내는 편이다.

-올해 추석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성국) 다들 그럴 텐데, 설날 이후로 가족들을 못 봤다. 올해 추석에는 부모님께 맛있는 걸 사드리면서 효도하고 싶다.

▶(혜성) 이번엔 다들 휴가를 받아서 푹 쉴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빨리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으니까 돌아와서 전력질주 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서 오자고 했다.

▶(곤) 곧 팬 콘서트가 있어서 완전히 쉴 수는 없다. 안무를 생각하면서 보내지 않을까 한다.

-미니 1집 '베니 비디 비쉬' 활동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태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팬들을 가까이 못 봤는데, 이번에 활동하면서 팬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영광) 팬들 덕분에 활동을 즐겁게 했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피크타임' 우승 후 처음 하는 컴백인 데다, 세 번째 싱글 '테이크 오프' 이후 1년6개월 만의 귀환이다. '베니 비디 비쉬'는 준비하면서도, 활동하면서도 기분이 남달랐겠다.

▶(성국) 우승 후 처음 활동하는 것이니 함께 '피크타임'을 했던 친구들도 관심을 갖고 심사위원 분들도 지켜볼 것 같아 부담감이 컸다. 그래도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스태프 분들도 노력해 주셔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

▶(혜성) '피크타임' 때는 서바이벌 안에서 우리의 실력을 증명하고 보여줘야 하는 게 많아 부담이 컸다면, '베니 비디 비쉬'는 조금 내려놓고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1년6개월을 쉬다 보니 우리도 현실을 마주해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시기가 잘 맞았다. 또 '피크타임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생기니 거기에 걸맞은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팬이 아닌 대중이 봤을 때 우리가 우승감일까'라는 마음에 부담감도 느꼈고, 그 타이틀이 어울리도록 연습을 많이 해 거기에 걸맞은 팀이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활동을 더 즐길 수 있었음에도 부담감 때문에 그러지 못해 아쉽다. 이 부분은 잘 풀어나갈 생각이다.

-컴백을 하며 '피크타임'을 함께한 동료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나.

▶(영광) BAE173, 다크비 친구들과 연락을 했는데, 다들 노래가 너무 좋다고, 무대를 직접 못 봐서 아쉽다고 하더라.

▶(태환) 고스트나인 진우와 연락했는데, 우리의 소소한 콘텐츠까지 다 챙겨 보고 있어서 놀랐다. 감동이었다.

▶(혜성) 우리가 컴백하기 직전에 세븐어스 형들이 활동을 했었다.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피크타임' 파생팀이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부담감도 있다고 말해주더라.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피크타임'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전우애를 느꼈다.

-신곡 '퍼포머'로 어떤 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나.

▶(성국) '퍼포머'를 통해 여전히 열정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

▶(혜성) '피크타임' 그 후 이야기에 '퍼포머'가 적합하지 않았나 한다. 우리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이 '퍼포머' 가사 내용과도 일치한다.

▶(태환) '퍼포머'를 통해 멤버 5인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특히 곤이 많이 고생했다. 본인 연습하는 것도 버거웠을 텐데, 멤버들을 가르쳐주면서 부족한 점을 끌어올려 줬다.

▶(곤) 멤버들의 눈에서 의지가 보이니까 내가 더 알려주고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나가고 싶었다. 나야 잠 좀 덜 자고 연습하면 되니까 괜찮았다.

-이번 활동으로 얻은 성과가 많다. 초동 10만장 돌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 등극, 글로벌 앨범 차트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소감이 남다르겠다.

▶(혜성) 너무 신기했다. '초동'이라는 단어도 몰랐는데 일주일 동안 10만장 이상의 앨범이 팔렸다고 하고, 1위 후보가 됐을 때도 정말 놀랐다.
팬들이 만들어준 결과니까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곤) 가요계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선배님들이 많으신데, 우리도 그렇게 될 때까지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태환)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고, '팬들이 우리를 1위 시켜주고 싶어 노력했구나'가 느껴져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한복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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