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족·친지 모였나요…"'장모님' 대신 '어머님'…'외할머니' 대신 '할머니'"

뉴시스

입력 2023.09.29 09:10

수정 2023.09.29 09:10

여성가족부 '추석명절 가족문화 캠페인' 진행 가족 함께 음식준비·설거지 청소…호칭 통일도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추석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는 추석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여가부)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추석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는 추석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여가부)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긴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가사와 돌봄을 함께 나누는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만들기에 관심이 모인다.

여성가족부는 29일 가족 모두가 함께 추석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는 '추석 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에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온 가족이 행복하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여가부는 배우자의 부모의 호칭을 장인어른·장모님 대신 '아버님(아버지)', '어머님(어머니)'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자녀의 외조부도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아닌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현실을 반영한 가족 호칭을 통일할 것을 추천했다.


가족 모두가 자녀 돌봄,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함께 하고 함께 쉬는 추석 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실천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추석을 맞아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과 마음을 나누고, 이웃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풍성한 가족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통 놀이, 한가위운동회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사부터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명절음식 함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에 위치한 가족센터를 방문해서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인생네컷 촬영권도 받는 '가족센터 즐겨찾기' 행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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