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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김우민, 1위로 400m 자유형 결승 진출···3관왕에 바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9 13:22

수정 2023.09.29 13:22

3분49초03으로 터치, 3분50초 내 유일
계영 800m, 자유형 800m 각 금메달 획득
김우민이 지난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김우민이 지난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관왕에 바짝 다가섰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9초03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에 올랐다.

3분50초 내 경기를 마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2위 키유 호 얀(말레이시아)는 3분51초31, 3위 판잔러(중국)는 3분53초38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김우민은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9시 21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김우민은 이미 지난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과 함께 금메달을 만들어냈고 지난 28일엔 자유형 800m에서서 7분46초03라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등극했다.

자유형 1500m에서도 2위를 한 김우민은 주 종목인 이번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거머쥐면 총 4개 금·은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단일 대회 3관왕에 오른 한국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3관왕에 올랐고, 박태환이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두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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