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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태환 기록, 후배들이 바꿔..대한민국 파이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9 18:40

수정 2023.09.29 18:40

尹대통령, 아시안게임 선수단 선전에 격려
수영 비롯 펜싱, e-스포츠 선수단 응원
"대한민국에 메달 색깔은 중요치 않아"
"기뻐하는 선배 모습에 큰 감동"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입니다"라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아시안 게임 수영 결승전을 보았다"며 우리나라 수영선수들의 선전을 비롯해 각종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박태환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들을 후배들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꾸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선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평했다.

윤 대통령은 "치열한 노력으로 선배가 열어준 길을 후배들이 자신감있게 달려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의 성과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에게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며 "선수 여러분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대에 올라 웃음을 참는 후배에게 '오늘만은 그 웃음을 참지말라'고 말해주는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영 대표팀 외에도 펜싱, e-스포츠 등의 성과도 언급하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최약체란 평가가 무색하게 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검객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스포츠가 우정의 장임을 보여준 한중의 수영 스타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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