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모집공고·12월 15명 선발해 내년 해외연수 추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대학생과 청소년의 지역사회 봉사·참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 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은 도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한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올해 첫 대상자 15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업 성과·경제 사정 등 개인적 측면을 심사해 지원하는 다른 사업과 달리 봉사·도정 참여 등 지역 공동체 기여 활동을 평가해 지원한다.
전남에 주소를 둔 도내 대학 재(휴)학생이나 만 19~24세 청소년 가운데 △기본 마일리지 최대 20점(거주 기간 10점·가족주소지 10점) △실적 마일리지 최대 80점(지역사회 봉사 50점·도정 참여 20점·우수 성과 10점)을 합산 평가해 선발한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하순께 모집 공고를 거쳐 12월 대상자를 선발하고, 내년 1~2월께 2주 일정으로 해외연수(미국 예정)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지역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을 통해 대학생과 청소년이 전남을 더욱 사랑하고 향후 지역 지도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신규 사업인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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