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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홍콩전 선발 중책 … 3번 노시환 4번 강백호 5번 문보경 클린업 [항저우AG]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1 19:22

수정 2023.10.01 19:23



삼성라이온즈의 영건 에이스 원태인이 홍콩전에 선발 출격한다 (사진 = 뉴스1)
삼성라이온즈의 영건 에이스 원태인이 홍콩전에 선발 출격한다 (사진 = 뉴스1)

(항저우=연합뉴스)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투수 원태인과 문동주가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투수 원태인과 문동주가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삼성의 영건 에이스 원태인이 홍콩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홍콩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원태인을 선발로 전격 예고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145이닝에 3.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토종 에이스다. 2019년 삼성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래 단 한번도 100이닝 이하를 던진적이 없다. 특히 2020 시즌부터는 전부 140이닝 이상을 던지며 삼성의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에도 원태인은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바 있다. 145km 이상을 넘나드는 포심과 체인지업이 특히 일품이다.

타순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주장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1번 타자 2루수를 맡는 가운데 최지훈(SSG 랜더스·중견수)이 2번 타자로 나선다.

(항저우=연합뉴스) 노시환이 AG 개막 첫경기에 3번 타자로 나선다.
(항저우=연합뉴스) 노시환이 AG 개막 첫경기에 3번 타자로 나선다.


노시환(한화 이글스·3루수), 강백호(kt wiz·지명타자), 문보경(LG 트윈스·1루수)은 3∼5번 클린업 트리오를 맡는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우익수), 박성한(SSG·유격수), 김형준(NC 다이노스·포수), 김성윤(삼성·좌익수)은 6∼9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국은 말 공격, 홍콩은 초 공격을 펼친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규정을 따르며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Called Game)이 선언된다.


한국 이날 경기 이후 내일 숙적 대만을 만나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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