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돌싱글즈4'에서 제롬, 베니타 커플의 달달한 동거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에서는 제롬, 베니타 커플의 달달한 동거 첫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슷한 곳에 사는 제롬과 베니타 커플은 제롬의 집인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에서 동거를 시작했다.제롬은 몰래 베니타를 픽업하기 위해 베니타의 회사로 이동했고, 제롬을 본 베니타는 깜짝 놀라며 행복해했다.
제롬은 '최종 선택 후 만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솔직하게? 칸쿤에서 돌아와서 몇 번 만났다"라고 했고, 베니타도 "한 3번 정도 보긴 봤다. 한 달 동안 기간이 너무 기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제롬은 "근데 이게 좀 웃긴 게 제가 나이가 있지 않나"라며 "46살인데, 46살 남자한테 좋아하는 여자 만나지 말라고 하는 게, 우리 부모님도 안 그러는데 진짜 힘들다, 힘들었다. 보고 싶은데도 못 보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롬의 집에도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베니타를 환영하는 풍선이 있었던 것. 제롬이 좋아하는 색과 베니타가 좋아하는 색으로 꾸민 풍선을 본 베니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2층 방에 짐을 풀었다. 베니타는 제롬의 집을 보며 "너무 깔끔하다, 깨끗하다"며 놀라워하면서 "난 바닥에 옷을 둔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제롬이 차린 LA 갈비에 라면을 먹으며 비슷한 음식 취향을 공유했다. 이어 베니타는 "오빠와 하고 싶은 게 있었다"라며 "내일 우리 부모님을 만나는데 사실 아빠와 오빠가 지금 헤어 스타일이 똑같다, 근데 아빠도 염색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롬은 "한 달 만에 보는데 하고 싶은 게 염색이었냐"며 걱정하다가 이내 알겠다고 했다.
베니타는 각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머그컵도 준비, 선물로 건넸다. 제롬의 J와 베니타의 B가 있는 머그컵이었는데, 베니타는 "마지막 날 선택 안 하면 자신의 이니셜을, 아니면 서로의 이니셜을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롬은 "안 되면 머그컵을, 욱하는 성격 나올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베니타는 각자의 귀여운 셀카가 담긴 커플티도 준비해왔고 이를 본 제롬은 웃음을 터트렸다.
다른 커플들과 달리 스킨십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 MC들은 "뽀뽀를 하는 지 봐달라"고 말하기도. 저녁을 마친 뒤 제롬은 옷을 고르다 카메라 사각지대를 슬쩍 발견하고는 베니타를 손으로 이끌었다. 잠시 화면에서 사라졌던 두 사람은 다시 모르는 척 말을 나눴지만 제롬의 빨개진 얼굴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옷 구경을 하다 말고 문 뒤에서 스킨십을 하는 등 몰래 애정 행각을 펼치는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베니타는 제롬의 머리를 염색하기 시작했고, 염색약을 기다리는 동안 고스톱 게임을 했다. 그 사이 이마에 염색약이 흘렀고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아 두 사람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같이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은 동거 첫 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베니타는 "긴장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제롬은 "좋았으면 뽀뽀"라고 했고, 베니타는 거절하다가 뽀뽀하며 첫날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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