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8년만에 만난 한·일 금융수장'...김주현 금융위원장, 도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2 12:00

수정 2023.10.02 13:25

양국 금융기관 공동 출자 500억원 펀드 조성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3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난다.
2일 금융위에 따르면 양국 금융당국 수장의 이번 회담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의 결과다. 김 위원장은 일본 금융청장을 만나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공동 세미나와 한·일 민간금융권 협력 스타트업 펀드 출범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금융권 공동 출자 스타트업 전용 펀드 '퓨처 플로우 펀드'는 약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GP를 맡았다. 신한금융, KT재팬, 디캠프, 키라보시은행, 미즈호금융그룹, SBJ 등도 출자했다. 조성된 자금은 일본 스타트업(70%)과 일본 진출예정 한국 스타트업(30%)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를 '재팬 위크'로 지정 다양한 국제금융 행사를 열고 있다. 도쿄의 국제금융중심지 위상을 높이고, 일본의 투자매력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는 물론 글로벌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제기구 등의 관계자를 초청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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