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툽 탑독 출신인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장르 변경 계기로 홍진영을 언급했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군 전역 후 2023년 상반기 화제를 모은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가창력, 출중한 안무 스킬로 TOP10에 등극, 공식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박현호는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트로트 전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홍진영 선배님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적이 있다"며 "당시 홍진영 선배님이 '너 트로트해보라'고 제안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음색이 트로트에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셨다"며 "이후 군에 있으면서 깊이 고민했고 용기를 냈다, 아이돌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지 않나. 반면 트로트 가수는 다정하고 어떤 면에서는 능글 맞게 잘 다가가야 하는데, 내 성향상 트로트 가수쪽이 더 잘 맞았다, 원래 성격이 굉장히 쾌활하고 먼저 다가가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현호는 지난달 18일 디지털 싱글 '1,2,3 고!'를 발표했다. 박현호의 '1,2,3 고!'는 한번 들으면 절로 흥얼대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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