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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K-푸드 페어 성료...수출 상담액 3100만달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3 12:46

수정 2023.10.03 12:46

수출상담 실적 3100만달러 수준...체험행사도 성황

상하이에서 열린 케이푸드 시음 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이 한국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상하이에서 열린 케이푸드 시음 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이 한국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20∼28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농식품 진출 확대와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한 '2023 상하이 K-푸드 페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달 20∼21일 이틀간 진행된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유력수입기업 68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5개사가 49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액수로는 3100만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이 가운데 700만 달러 규모 11건은 업무협약(MOU)과 현장 계약까지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대표 케이푸드(K-Food)인 김치시즈닝 및 양념치킨 소스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국내 선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중국 내 젊은 층에는 오징어맛과자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행사가 끝난 후 22일부터 28일까지는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타워)에서 '소비자 체험홍보(B2C) 행사'가 열렸다.
7일간 약 3만명 이상이 몰리며 케이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농식품 퀴즈쇼, 요리교실(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케이푸드 체험홍보가 진행됐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 행사 등이 개최됐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케이푸드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매력 넘치는 케이푸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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