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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K-푸드 페어’ 3100만弗 수출 상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3 18:21

수정 2023.10.03 18:21

농식품부, 9일간 행사 성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케이푸드 시음 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이 한국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케이푸드 시음 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이 한국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20∼28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농식품 진출 확대와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한 '2023 상하이 K-푸드 페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달 20∼21일 이틀간 진행된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유력수입기업 68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5개사가 49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액수로는 3100만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이 가운데 700만 달러 규모 11건은 업무협약(MOU)과 현장 계약까지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대표 케이푸드(K-Food)인 김치시즈닝 및 양념치킨 소스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국내 선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중국 내 젊은 층에는 오징어맛과자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행사가 끝난 후 22일부터 28일까지는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타워)에서 '소비자 체험홍보(B2C) 행사'가 열렸다.
7일간 약 3만명 이상이 몰리며 케이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농식품 퀴즈쇼, 요리교실(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케이푸드 체험홍보가 진행됐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 행사 등이 개최됐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케이푸드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매력 넘치는 케이푸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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