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꺾었다. 5대 5 동시 대국으로 치러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에게 나란히 3승을 가져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신진서는 개인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침착하게 승리를 따냈고, 박정환도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2관왕(남자단체·혼성페어)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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