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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닮은 오페라 하우스, 울산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14:00

수정 2023.10.04 14:00

제13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27개 수상작 선정.. 대상은 박주현 씨 '울산 오페라 하우스'
제13회 울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박주현 씨의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 울산시 제공
제13회 울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박주현 씨의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주최한 제13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박주현 씨의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기 선정됐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울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화강 위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과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성과 심미성이 높은 공공디자인 발굴을 목적으로 ‘태화강 위 세계적 오페라 하우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지난 8월 29일~31일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65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울산시는 지난 9월 15일~27일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작품 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는 옹기를 디자인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태화강의 곡선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디자인과 울산의 지역성 등을 잘 나타내 기억에 오래 남을 형태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주제에 맞게 울산의 지역성이 잘 표현했으며, 독창성, 상징성, 활용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공모전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상징적인 공연장 건립에 대하여 전국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출품했다"라며 내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일~ 13일 울산시청 본관 1층에 작품 전시를 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제7회 울산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 작품들은 울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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