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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민주당 탄핵 대상, 한동훈 아니라 유창훈... 방탄 위해 난장판 안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15:30

수정 2023.10.04 15:30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장관이 9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설명 중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발언을 멈추고 야당 의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장관이 9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설명 중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발언을 멈추고 야당 의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대상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유창훈 판사"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정국을 난장판으로 만들지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 대표의 범죄혐의는 별처럼 많고, 구속사유도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며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조차 공감해 재수 끝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그렇다면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 판사가 문제지, 제 할 일을 한 한 장관이 문제인가"라며 "법무부는 사법부와 선거 관리 부처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부결과 한 장관 탄핵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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