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는 자사가 관리하는 정선 지장산 ‘단체의 숲’과 ‘하늘길 둘레길’이 산림청 선정 ‘100대 명품숲’과 ‘명품숲길 50선’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100대 명품숲’은 국토 녹화사업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청이 발굴한 국유림 50개와 개인·기업·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숲 50개를 국민투표를 통해 선정했으며, 산림경영형·산림휴양형·산림보전형 3가지로 나뉜다.
‘단체의 숲’은 다양한 산림휴양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잘 관리된 산림휴양형 숲으로 뽑혔다. 이곳은 과거 탄광 사택이 있던 지역으로 지난 2011년 4월 강원랜드와 산림청 간의 제휴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잎갈나무숲 14ha를 조성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하이원리조트 내 달팽이길, 자작나무숲 등 다양한 숲길과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하늘길 둘레길’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해 테일러스 지형과 도롱이 연못, 1177갱구 등 폐광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탐색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있다.
박승렬 강원랜드 마케팅실장은 “천혜의 산림자원을 잘 활용해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전해나갈 계획”이라며 “올가을 많은 분들이 하이원의 단풍숲길을 찾아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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