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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치고 떠나는 LX공사 김정렬 사장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발전하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16:54

수정 2023.10.04 16:54

LX공사법 제정은 차기 사장 숙제로 남아…후임 절차 진행 중
LX공사 김정렬 사장이 4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LX공사 김정렬 사장이 4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3년의 임기를 마친 김정렬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임사에서 “공사는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로 이행되는 가운데 어느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보다도 빠르게 거듭나고 있다”면서 “디지털 시대에는 공간정보가 디지털 SOC로서 핵심 인프라가 되는 만큼 국민에게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198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교통·도시·주택 등 주요분야를 거쳐 문재인 정부 시 2차관을 지냈으며, 2020년 9월부터 공사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 전임 사장·감사가 해임되어 혼란스러운 공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면서 사업·조직·인사·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주도하며 첨단 기술 변화를 선도하는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으로서 토대를 구축했다.

그 결과 드론·GNSS 등을 활용한 지적측량 첨단화로 23개 혁신지사를 통해 시범사업을 수행했고, 입체 공간정보와 도시·주택·방재 등을 결합시켜 공공·민간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X공사는 9월초 사장 모집공고를 마치고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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