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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텍워터,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WEFTEC 2023) 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17:30

수정 2023.10.04 18:30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 WEFTEC 2023에 참석한 한국관 관계자들과 참가기업들이 전시회 시작전에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텍워터 제공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 WEFTEC 2023에 참석한 한국관 관계자들과 참가기업들이 전시회 시작전에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텍워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이텍워터는 지난 1일 개막해 4일(현지시간)까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2023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WEFTEC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살균·소독분야와 일체형 폐수처리 시스템등의 기계장치를 제조하는 수처리 기계장치 제조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력제품인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시스템과 스마트 폐수처리시스템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했다.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염소소독이 필요한 현장에 설치돼 소금물 또는 해수를 직접 전기분해해 저농도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독하는 장치로 친환경 살균·소독제 발생장치다.

이 제품은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정수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적용되고 있다.


제이텍워터의 주력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기술은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부에서 일정량의 전해수를 분기하여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연속적으로 순환시킨다. 전기분해조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15~35도씨)함으로써 고품질(환경부고시 1종) 차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해수의 연속적 순환과정에 의해 전극세정이 이뤄져 전극 스케일 부착을 억제 하는 무세정기술(스케일 제거를 위한 주기적 산세정 불필요)이 강점이며, 오염물질(폐염산용액)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제이텍워터는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을 모두 지정받은 국내 유일한 업체로 그린뉴딜유망기업100 선정업체이기도 하다.

여성기업으로 기술 창업 벤처로 시작해 전제품 혁신조달, 조달우수까지 걸어온 제이텍워터 최윤이 대표이사는 경북12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최 대표는 약 270만 회원사를 가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특별법인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는 국내 여성기업 인증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2명의 임직원과 함께 참가한 제이텍워터 김광유 사장은 "북미시장이 물관련 기업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할 세계 최대규모의 시장인 만큼 진입장벽도 높은 것이 현실이지만 확고한 신념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제이텍워터 역시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물산업협회를 비롯한 관련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들이 수출 초보 기업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며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Kotra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제이텍워터의 배희동 연구소장, 김광유 사장, 장기태 전무(왼쪽부터)가 전시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텍워터 제공
전시회에 참가한 제이텍워터의 배희동 연구소장, 김광유 사장, 장기태 전무(왼쪽부터)가 전시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텍워터 제공


한편 제이텍워터는 4일에는 전시장 내 전시자 라운지(North Hall)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한미 국제공동 기술개발 협력(EPA)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진행해 온 U.S. EPA, 국제 공동 물분야 기술 협력개발 사업인 1단계: UV-LED 소독시스템 개발과 2단계: 차염발생기 성능 및 적용성 평가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한미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참석자는 차염발생기 성능과 적용성평가 수행기관인 제이텍워터 김광유사장과 U.S. EPA연구진, KWP 등이다
이번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 WEFTEC 2023은 한국물산업협회,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Kotra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관 참가기업은 한국물산업협회 주관으로 제이텍워터를 포함한 10개사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참가한 8개사로 총 18개 기업이 참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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