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개인도로 기록 같았지만 결승선 통과 늦어 홍콩에 석패
한국 사이클 간판 나아름(33·삼양사)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나아름은 4일 중국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 도로 결승에서 3시간36분07초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양친위(홍콩)도 같은 기록인 3시간36분07초를 기록해 간발의 차이를 보였지만 양첸위가 결승선을 더 빨리 통과했다. 두 선수는 1㎞를 남긴 시점까지도 1~2위를 다퉜다.
함께 출전한 이은희(30·삼양사)는 3시간36분10초를 기록해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개인도로는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달리는 '사이클 마라톤'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139.7㎞를 달려 경쟁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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