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미친 활약... 오늘 2골 모두 책임
[파이낸셜뉴스] 우즈베크와 대한민국의 4강 난타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자카르타 팔레방 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도 쉽지가 않은 경기다.
대한민국을 구해낸 것은 또 다시 정우영이었다. 1대1 동점으로 맞서던 대한민국은 전반 38분 코너킥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맞고 나온 공을 백승호가 헤딩으로 페널티박스 안의 정우영을 겨냥했다.
하지만 해당 공을 우즈베크 수비수가 먼저 선점했다. 그러나 우즈베크의 수비진은 우왕좌왕 했다. 그 틈을 정우영이 놓치지 않았다.
정우영은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번개같이 오른 발로 공을 골대 안에 차넣었다.
대한민국이 2대1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정우영은 7골로 이번 대회 득점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대한민국은 정우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에 2대1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 4번의 슈팅을, 우즈베크는 1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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