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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3' 부산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10:14

수정 2023.10.05 10:14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3(FLY ASIA 2023)'이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명, 투자자 400여명, 예비창업가 등 1만여명이 참여해 '도시에서 스타트업으로'를 주제로 아시아 창업도시와의 연결과 협력을 통한 혁신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날 오후 3시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술행사와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 '시티 리더스 서밋', 출자자 회담 'LP 서밋', 투자자 토의 'VC 포럼', 총상금 18만 달러가 걸린 경진대회 '어워즈', 일대일 투자 상담회 '밋업', 기업 제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학술행사에선 전자영주권 도입으로 창업 강국으로 도약한 에스토니아의 마르구스 매기 전자정부 고문이 기조연설을 한다. 마르구스 매기는 아시아 창업도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에스토니아가 스타트업 강국이 된 배경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시의 역할 등을 설명하며 혁신의 비법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상하이, 선전, 홍콩, 싱가포르, 후쿠오카, 자카르타 등 아시아 9개 도시의 창업정책 관계자와 투자자가 모여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시티 리더스 서밋이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도시 간 창업기업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 추진과 유망 창업기업의 공동발굴을 위한 도시 간 공동협력을 선언한다.이와 함께 이날 산업은행, 창업중심대학인 부산대학교와의 협업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8일까지 학술행사, LP 서밋, VC 포럼 등이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칸 영화제와 협력해 영화, 영상,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씨네 플라이 어워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부산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부산 이니셔티브 어워즈'도 만들었다.


대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롯데,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메가존소프트,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

FLY ASIA 2023 포스터. 부산시 제공
FLY ASIA 2023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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