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2분기 대비 31% 증가한 36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9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만8000여명으로 올해 월별 패키지 송출객 중 가장 많았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4%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7~8월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항공 좌석을 사전 확보하고, 9월 추석 연휴에 맞춰 유럽·동남아 지역 전세기를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가 4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27.6%), 유럽(11.7%), 중국(10.6%), 남태평양(5.6%), 미주(2.6%) 순이었다. 중국 비중은 2분기 대비 6.3%포인트 증가했으며, 패키지 송출객 수 역시 2분기 대비 220.2% 증가하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페리 및 항공편 확대에 따라 예약률이 2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지역은 백두산(255%), 몽골(212%), 장가계(179%), 홋카이도(148%), 대마도(139%) 등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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