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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the미식 '육즙만두'로 냉동 만두시장 도전장 내밀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14:47

수정 2023.10.05 14:47

하림 '더미식 만두'
하림 '더미식 만두'
[파이낸셜뉴스] 찹쌀 가루와 닭육수를 더한 찰진 만두피로 싸인 만두가 입안에 들어가자 마자 육즙을 뿜어낸다. 신선한 생돈육과 탱글한 새우살, 표고와 아삭한 석박지 등을 가득 채운 만두소가 고급진 맛을 입 안에 가득 채운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즉석밥과 국, 찌개 시장을 넘어 냉동만두 시장까지 진출한다. 하림은 5일 서울 강남 앤85에서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 등 총 9종의 '더미식 만두'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더미식 만두는 '육즙'을 내세운 만두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만두피와 진한 육즙을 꽉 채운 풍부한 만두소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약 4500억원 규모로 국내 냉동식품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림은 새로워진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더미식 만두 출시를 통해 국내 만두 시장에서 '육즙만두'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림 '더미식 만두' /사진=하림
하림 '더미식 만두' /사진=하림
교자 4종 중 '육즙고기교자'는 신선한 생 돈육을 진한 육수와 함께 12시간 저온숙성해 입 안에서 가득 터지는 깊고 진한 육즙이 일품이다. 여기에 5가지 국내산 채소를 굵게 썰어 넣어 식감 또한 풍부하다. '김치교자' 역시 저온숙성으로 차원이 다른 육즙을 자랑하며 석박지와 배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탱글탱글한 새우통을 듬뿍 넣고 12시간 저온숙성해 감칠맛이 풍부한 새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육즙새우교자'와 알싸한 땡초를 넣어 깔끔하게 매운 맛을 살린 '땡초고기교자'가 있다.

집에서 손으로 정성껏 빚은 듯 얇고 쫄깃한 만두피를 맛볼 수 있는 손만두는 표고버섯 본연의 수분을 살려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동시에 선사하는 '소고기표고손만두', 매콤하게 잘 익은 묵은지와 아삭한 석박지의 조화로운 식감, 그리고 저온숙성으로 깊고 진한 육즙이 풍부한 '묵은지손만두', 향긋한 부추와 탱글한 새우로 식감과 풍미를 한껏 올린 '부추새우손만두'가 있다.

하림 '더미식 만두'
하림 '더미식 만두'
먹음직스럽고 굽기 편하게 반달 모양으로 빚은 군만두는 찹쌀가루로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국내산 생돈육과 생채소를 굵게 썰어내 식감과 육즙이 풍부한 '고기군만두', 해산물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제대로 살린 '해물군만두'가 있다.

하림 관계자는 "육수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가득 전한다"라며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육수를 넣은 만두피는 1만 번 치대어 쫄깃함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즙고기교자, 육즙새우교자, 김치교자의 만두소는 장인의 손길로 12시간 느리게 저온숙성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역사가 깊은 고급 만두전문점에서나 느낄 수 있는 진하고 풍부한 육즙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


하림 관계자는 "맛있는 만두를 고르는 기준을 풍부한 육즙으로 재정립하고, '더미식 만두 = 육즙만두'라는 공식을 새롭게 만들고 싶다"라며 "이제 더미식 만두로 고급 만두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입안 터지는 만두의 진한 육즙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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