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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의 본초여담] 건망이 있던 선비가 OOO을 복용하면서 하루에 천자를 암송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7 06:00

수정 2023.10.09 17:12

[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본초강목>에 그려진 원지(遠志, 왼쪽)와 석창포(石菖蒲). 원지와 석창포는 총명탕(聰明湯)의 주 원료로 사용되었다.
<본초강목> 에 그려진 원지(遠志, 왼쪽)와 석창포(石菖蒲). 원지와 석창포는 총명탕(聰明湯)의 주 원료로 사용되었다.

옛날에 사대부 집안에 외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과거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문과(文科)에 응시하고자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갖춰야 했다. 그래서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서는 책만을 읽는데 시간을 보냈다.


사내는 하루종일 앉아서 사서와 오경을 읽었다. <맹자>를 펼쳐 놓고는 “맹자견양혜왕(孟子見梁惠王)하신대 왕왈수불원천리이래(王曰叟不遠千里而來)하시니 역장유이리오국호(亦將有以利吾國乎)잇가....” <대학>을 펼쳐 놓고는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고 재신민(在新民)하고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거늘...”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촛불을 켜 놓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책을 읽는 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들리는 듯했다.

집안 가득 울려 퍼지는 책 읽는 소리를 들고서 사내의 부모는 “우리 아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서사경을 암송(暗誦)하고 있으니 장원급제를 할 모양이요.”하면서 대견스러워했다.

사내의 아버지도 글공부를 많이 해서 높은 관직에 머무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 자식이 자신보다 더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인지상정일 것이다. 사내는 작년부터 과거시험 준비를 했지만 갑자기 곽란(癨亂)이 와서 작년 생진시(生進試)에는 응시조차 하지 못했다. 그래서 부모 입장에서 올해 더더욱 기대가 컸다.

그런데 사내는 이전에 읽었던 내용을 기억할 수 없었다. 암송했던 내용을 떠올려 보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았다. <논어>를 암송하고 나서 <맹자>를 암송하기 시작하면 <논어>를 잊고, <맹자>를 암송하고 <대학>을 암송하기 시작하면 <맹자>를 잊었다. 시간이 흐르면서는 심지어 전날 암송했던 내용도 기억할 수 없었다.

어느 날 사내의 아버지는 마루에 <논어>가 놓여져 있는 것을 보았다. 온 책장에 손때가 가득했다. 사내의 아버지는 대견하게 여기면서 무심코 눈에 들어오는 대로 위정편에 있는 문구인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하고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하니 시지야(是知也)니라.”라고 소리내어 읽어 내려갔다. 이 내용은 논어의 가장 대표적인 문구로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라는 의미의 문구다.

그런데 방안에서 책을 읽고 있던 아들이 나왔다. 아버지는 ‘아, 이제 드디어 네가 나와 함께 사서삼경의 내용으로 강론(講論)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었다.

방에서 나온 아들은 “아버님 어떤 책을 읽으셨기에 ‘지지지지’하십니까? 소자가 듣기에 좋은 말처럼 느껴지나 그 내용을 모르니 궁금하옵니다.”하는 것이다. 사내의 아버지는 아들놈이 논어의 이 유명한 문구를 듣고서도 한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

사내의 아버지는 아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사서삼경을 암송하고 있었으면서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혹시 건강에 무슨 문제가 있나 여겨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의원을 찾았다.

의원이 사내를 진찰해 보더니 “아드님이 앓고 있는 병증은 바로 건망(健忘)입니다. 건망이란 갑자기 무언가를 잊어버린 뒤 애써 생각하여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주로 심(心)과 비(脾, 췌장)의 문제이지요. 심과 비는 모두 생각을 주관하는데, 너무 근심걱정이 많으면 심과 비가 상하여 건망이 생깁니다. 그래서 갑자기 이전 것을 모두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드님은 과거시험에 합격을 해야 한다는 불안한 마음이 근심걱정이 되어 심과 비를 상하게 해서 건망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사실 사내의 아버지는 장원급제까지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아들에게 “너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원급제를 해야 한다. 네가 장원급제를 해야 우리 집안의 명성이 자자손손 뒤따를 것이다. 이 말을 명심하거라.”라고 눈만 마주치면 주지를 시켜왔던 것이다.

그래서 사내는 항상 근심걱정이 있었다. 장원급제는커녕 과거시험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마음은 항상 불안했고, 심장은 벌렁거렸으며 입맛도 없고 잠도 잘 오지 않았다. 근심걱정 때문에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이었지만 부모들은 먹고 자는 시간을 아껴서 공부를 한다고 칭찬했기에 더욱더 난감했다. 그래서 책을 읽고는 있지만 그 내용이 머릿속에 머무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사내는 자신의 심정을 아버지에게 말했다. “너무 불안합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원급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도대체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책을 읽고 있어도 시험에 떨어져서 모두들 저에게 손가락질하는 장면이 떠올라 견디기 힘듭니다. 사실 작년 과거시험 직전에 제가 곽란에 걸려서 시험을 보지 못한 것도 떨어질 것이 뻔해서 일부러 독초를 먹고서 배앓이를 한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의원은 사내의 아버지를 밖으로 불러냈다. 잠시 후 아버지가 들어오더니 아들을 안고 “미안하구나. 네가 이렇게 부담감을 느끼는지 몰랐다. 관직이 무슨 소용이냐. 아무 걱정하지 말거라. 과거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단지 이 아비와 함께 건강하게 생활하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등을 토닥거렸다. 절반은 진심이었지만, 사실 절반은 포기였다.

그랬더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사내의 부담감과 불안감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가슴이 벌렁거림이 없어지고 입안에 침이 돌았다. 한동안 차마 쳐다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눈동자를 참으로 오랜만에 들여다보았다.

그러다 사내는 갑자기 “의원님, 저한테 건망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것을 치료하는 처방도 있을 것 아닙니까? 저에게 처방을 해 주십시오. 이제 떨어져도 좋은 과거시험에 마음 편히 한번 응시해 보렵니다.”라고 했다.

의원은 아버지의 얼굴을 한번 보더니 “그럼 내가 자네에게 처방을 해 주겠네. 총명해진다고 해서 총명탕(聰明湯)이네. 총명탕은 복신(茯神), 원지(遠志) 그리고 석창포(石菖蒲)로 구성된 처방으로 집중력을 높이는데 최고의 처방이네. 의서에 보면 오랫동안 다려 마시면 하루에 천 마디 단어를 외울 수 있다고 했다네. 그 밖에 과거시험을 보면 장원급제를 한다고 해서 장원환(壯元丸)도 있고, 송나라때 최고의 학자인 주자(朱子)가 복용하면서 책을 암송했다고 해서 주자독서환(朱子讀書丸)이 있고, 공자가 전해 주었다고 해서 공자대성침중방(孔子大聖枕中方) 등도 있는데, 여기에도 모두 복신, 원지와 석창포가 포함되어 있어 총명탕의 약재가 가장 핵심적인 약재들임을 일 수 있네. 먼저 불안초조로 인한 건망에 좋은 귀비탕(歸脾湯)과 함께 처방해 줄 테니 귀비탕을 먼저 복용하고 나서 총명탕을 꾸준하게 복용해 보게나.”라고 했다.

사내는 의원의 말을 들으니 정말 그러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그러면서 의원은 “너무 배불리 먹어도 머리가 멍해지면서 건망이 나타나니 식사를 골고루 잘하되 소식을 하도록 하게나. 밤에 잠이 쏟아지면 박하잎을 씹어 먹으면 잠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불안하면서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대추를 씹어 먹으면 좋네. 그리고 암송을 하면서도 집중이 안되고 머리가 멍할 때는 손가락을 모아서 손가락 끝으로 정수리 백회 부위를 톡톡톡하고 자주 두드려 주면 일시적으로 각성이 될 걸세.”라고 일러주었다.

사내의 부모도 “공부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해치지 말거라.”하면서 격려해 줬다.

진료를 마치고 난 후, 그날 밤 사내는 <대학>의 한 구절을 읽게 되었다. “욕수기신자(欲修其身者)는 선정기심(先正其心)하고 욕정기심자(欲正其心者)는 선성기의(先誠其意)하나니...” 직역을 하면 ‘자신의 몸을 닦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성실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내는 이 문구를 읽으면서 ‘네가 과거시험 합격으로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마음을 정직하게 써야 하고, 마음을 정직하게 하고자 한다면 먼저 과거시험에 합격하고자 하는 절실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라고 책이 자신에게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사내는 눈을 감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사내의 머릿속에는 갑자기 <논어>의 첫 구절이 떠 올랐다.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悅乎)아, 유붕(有朋)이 자원방래(自遠方來)하면 불역락호(不亦樂乎)아, 인부지불온(人不知不慍)이면, 불역군자호(不亦君子乎)아.’ 이 문구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라는 의미였다.

사내는 무언가 깨달았다. 공부의 목적이 단지 한낱 과거시험의 합격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내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사서오경을 암송하기 시작했다. 공부의 목표가 뚜렷해졌고, 과거시험 또한 부담이 없어지니 집중도 잘 됐다. 게다가 건망에 좋다는 총명탕까지 꾸준하게 복용하니 정말 하룻밤에 천자, 만자가 암송되는 듯했다.

* 제목의 ○○○은 ‘총명탕’입니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동의보감> ○ 健忘者, 陟然而忘其事, 盡心力思量不來也. 主心脾二經. 盖心之官則思, 脾之官亦主思. 此由思慮過多, 心傷則血耗散, 神不守舍, 脾傷則胃氣衰憊, 而慮愈深. 二者皆令人事, 卒然而忘也. 治法, 必先養其心血, 理其脾土, 以凝神定智之劑, 調理之. 亦當以幽閑之處, 安樂之中, 使其絶於憂慮, 遠其六淫七情, 如此則日漸以安矣. (건망이란 갑자기 무언가를 잊어버린 뒤 애써 생각하여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주로 심과 비의 문제이다. 심은 생각하는 것을 주관하고 비도 생각하는 것을 주관한다. 생각을 많이 하여 심이 상하면 혈이 소모되고 흩어져서 정신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비가 상하면 위기가 쇠약해져도 더욱 골똘히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2가지 경우는 모두 갑자기 잊어버리게 된다. 치료법은 반드시 먼저 심혈을 기르고 비토를 다스리는 것이므로 정신을 모으고 뜻을 안정시키는 약으로 조리해야 한다. 또한 조용한 곳에서 편안하게 즐기며 근심걱정을 끊고 육음과 칠정을 멀리하면 날로 편안해질 것이다.)
○ 聰明湯. 治多忘, 久服能日誦千言. 白茯神, 遠志:以甘草水泡去骨薑汁製, 石菖蒲 各等分. 右剉, 每三錢, 水煎服. 或爲末, 每二錢, 茶湯點服, 日三. (총명탕. 잘 잊어버리는 것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울 수 있다. 백복신, 원지:감초 달인 물에 담갔다 심을 빼고 생강즙으로 법제한 것, 석창포 모두 같은 양. 이 약들을 썰어 3돈씩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내어 2돈씩, 하루에 3번 차를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 歸脾湯. 治憂思勞傷心脾, 健忘怔忡. 當歸, 龍眼肉, 酸棗仁(炒), 遠志(製), 人參, 黃芪, 白朮, 茯神 各一錢, 木香 五分, 甘草 三分. 右剉, 作一貼, 薑 五片, 棗 二枚, 水煎服. (귀비탕. 근심과 생각으로 심비를 상하여 건망과 정충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용안육, 산조인:볶은 것, 원지:법제한 것, 인삼, 황기, 백출, 복신 각 1돈, 목향 5푼, 감초 3푼.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 대추 2개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 壯元丸. 補心生血, 寧神定志. 且臺閣勤政勞心, 燈窓讀書辛苦, 幷健忘, 怔忡, 不寐, 及不善記而多忘者, 服之能日誦千言, 胸藏萬卷. 遠志(薑製), 龍眼肉, 生乾地黃(酒洗), 玄參, 朱砂, 石菖蒲 各三錢, 人參, 白茯神, 當歸(酒洗), 酸棗仁(炒), 麥門冬, 柏子仁(去油) 各二錢. 右爲末, 獖猪心血和丸菉豆大, 金箔爲衣, 糯米湯下二三十丸. (장원환. 심을 보하고 혈을 만들며 신을 편안히 하고 뜻을 안정시킨다. 관청에서 정사에 매달려 마음을 쓰거나 등불 아래나 불빛이 있는 창가에서 힘들게 책을 읽거나, 건망ㆍ정충ㆍ불면이 있고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잘 잊어버리는 사람이 먹으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울 수 있고 가슴에 만 권의 책을 간직할 수 있다. 원지:생강즙에 담갔다 말린 것, 용안육, 생건지황:술로 씻은 것, 현삼, 주사, 석창포 각 3돈, 인삼, 백복신, 당귀:술로 씻은 것, 산조인:볶은 것, 맥문동, 백자인:기름을 짜낸 것. 각 2돈. 이 약들을 가루내어 돼지염통의 피로 반죽하여 녹두대로 환을 만들고 금박으로 겉을 입힌다. 찹쌀을 끓인 물에 20~30알씩 먹는다.)
○ 朱子讀書丸. 治健忘. 茯神, 遠志(薑製) 各一兩, 人參, 陳皮 各七錢, 石菖蒲, 當歸 各五錢, 甘草 二錢半. 右爲末, 麪糊和丸菉豆大, 朱砂爲衣, 臨臥以燈心煎湯, 下五七十丸. (주자독서환.

건망을 치료한다. 복신, 원지:생강즙에 담갔다 말린 것. 각 1냥, 인삼, 진피 각 7돈, 석창포, 당귀 각 5돈, 감초 2.5돈. 이 약들을 가루내어 밀가루 풀로 반죽하여 녹두대로 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힌다. 잘 때 등심 달인 물로 50~70알씩 먹는다.)
○ 孔子大聖枕中方. 服之令人聰明. 龜板ㆍ龍骨ㆍ遠志(薑製)ㆍ石菖蒲 各等分. 右爲末, 酒調下二錢, 日三服. (공자대성침중방. 먹으면 총명해진다. 구판, 용골, 원지: 생강즙에 담갔다 말린 것, 석창포 모두 같은 양. 이 약들을 가루내어 하루에 3번, 술에 2돈씩 타서 먹는다.)
<광제비급> ○ 宣聖枕中方, 黽板自敗者, 龍骨, 遠志去心, 石菖浦去毛, 四味等分, 爲末, 酒調方寸匙, 日三服, 令人聰明, 皇明孔仲平, 孔子七十二代孫, 此藥宣聖所傳云. (선성침중방에는 구판, 용골, 원지:거심, 석창포. 이 네 가지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술에다 한 숟가락씩 타서 하루에 3회씩 먹으면 사람이 총명해진다. 명나라 중평은 공자의 72대 손인데 이 약을 공자가 전한 처방이라고 하였다.)
○ 人多忘事, 遠志, 石菖浦, 每日煎湯, 服, 心通萬卷書. (사람이 잘 잊어버리는 데는 원지, 석창포를 매일 달여서 먹으면 만 권의 글을 통달할 수 있다.
)
<비급천금요방> 好忘. 孔子大聖知枕中方. 鼈甲, 龍骨, 遠志, 昌蒲. 右四味. 等分. 治下篩. 酒服方寸匕. 日三. 常服令人大聰. 翼云食後水服 (잘 잊어 버리는 것. 공자대성치침중방. 별갑, 용골, 원지, 석창포. 이상 4가지를 동일한 등분으로 해서 가루내서 곱게 체로 쳐서 술로 일방촌시씩 하루 3회 복용한다. 그렇게 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아주 총명해지게 한다.
천금익방에는 식후에 물로 복용한다고 했다.)

/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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