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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불편 줄인다.." 울산 동구청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16:26

수정 2023.10.05 16:26

조선소 협력업체 등 민원 편의 개선 기대
울산지역 기초단체중 최초로 동구청에 설치된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이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지역 기초단체중 최초로 동구청에 설치된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이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청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설치돼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는 법인인감증명서·법인등기부등본·부동산등기부등본 등 민원서류 3종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다.

기존에는 울산 지역 기업체가 이 서류들을 발급받으려면 울산지방법원이나, 북구청에 있는 통합무인발급기를 찾아야 했다.

동구는 이번 발급기 설치는 울산지역 첫 사례로, 관내 기업들이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덜고 민원 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구 관계자는 "2010년부터 설치를 위해 노력해오던 중 지난해 말부터 법원행정처와 여섯 차례에 걸친 합의 끝에 이룬 성과"라며 "동구에는 조선소 협력업체 등 많은 법인이 자리한 지역인데 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법원 외 약 60곳에 이같은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설치돼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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