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최대 이통사 ‘NTT도코모’ 증권업 진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18:23

수정 2023.10.05 18:23

마넥스그룹과 공동 출자사 설립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증권업에 진출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내년 1월 4일 일본 금융업체 마넥스그룹과 도코모 마넥스 홀딩스라는 이름의 공동 출자사를 설립하고, 산하에 마넥스 증권을 편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TT도코모가 주식 인수와 증자 등에 485억엔(약 44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도코모 마넥스 홀딩스의 지분 49%를 갖게 된다.
또 이사진 과반수를 지명할 권리를 확보해 NTT도코모의 연결 자회사가 된다.

마넥스증권은 지난달 현재 고객 계좌가 약 220만개인 온라인 증권사다.


닛케이는 NTT도코모가 그동안 일본의 대형 이통사 중 유일하게 그룹 산하에 은행이나 증권사를 두지 않았지만, 이번 공동 출자사 설립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