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프로 시리즈처럼 2개의 제품군으로 나눠 출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없으나, 더 큰 화면 또는 더 나은 사양을 가진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향후 몇 개월 내 아이패드 에어 2개 모델과 아이패드 미니 7세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새 아이패드 에어 2개 모델을 테스트 중이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 6세대 모델은 코드명 J507, J508(와이파이, 셀룰러 모델)로 나뉘어 있는데, 매체는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를 기반으로 하는 코드명 J537, J538의 다른 아이패드를 개발 중인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을 없으나 더 큰 아이패드 에어 모델 또는 더 나은 사양을 갖춘 고급형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가 약 2~3년 만에 새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년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애플 전문가 밍치궈(Ming-Chi Kuo) 또한 애플이 올해 말 또는 2024년 초 새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칩 또는 램 등 부품에서 상향된 성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6세대는 2021년 9월 출시된 모델로 아이폰13에 탑재된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한편 애플은 아이패드 일반 모델(코드명 J126b)의 업데이트 버전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패드 10세대는 지난해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USB-C 포트,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하고 출시됐다.
아이패드 11세대는 같은 디자인에 사양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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