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딤채), 전기밥솥(딤채쿡), 프리미엄 냉장고(프라우드), 기타 주방·생활가전(위니아)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가전전문기업이다.
위니아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6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영업손실 437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또 상반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 374%를 기록했다.
경영 상황 악화와 이에 따른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잇따라 법정 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위니아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위니아의 신용등급을 D(디폴트)로 강등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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