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임금체불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던 중 분신을 시도한 50대 택시 기사가 6일 오전 병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방모씨(55)는 이날 오전 6시25분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방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택시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방씨는 해당 택시회사 소속 기사로 임금 체불 문제로 갈등 중이었다.
방씨는 완전월급제가 적용된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거부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된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곧 성명문을 통해 입장을 낼 것"이라며 "오늘 오후 7시 한강성심병원에서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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