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와 별도 개최
【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해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를 15일 기념식과 31일 시민화합한마당 행사로 일정을 달리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시 시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이달 5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시민의 날 행사를 나누어 열기로 결정했다.
그 배경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28만 시민이 하나가 돼 성공적인 박람회를 이끌었고 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기에 31일 하루만큼은 전 시민이 함께 모여 즐기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높이는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이날 박람회 이후 '일류 순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다시 시민의 결집으로 경제도시로 우뚝 설 도시 미래비전을 밝히고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짐도 함께 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3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수여되는 '시민의 상' 시상과 기념사, 퍼포먼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민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간결하게 진행한다.
시민화합한마당은 정원박람회 운영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0시부터 오천그린광장에서 어린이, 청·장년, 노년층까지 전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24개 읍·면·동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 풍족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행사추진위원회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기념식과 시민화합한마당 준비를 위해 24개 읍·면·동장 간담회와 총무팀장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제29회 시민의 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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