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이 하원의장 후보를 선출하는데 차질을 빚을 경우 단기간 수행을 한다는 조건으로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결의안이 표결로 통과된 후 현재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패트릭 맥헨리 의원(노스캐롤라이나)가 임시 의장을 맡고 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디지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임시 하원의장직을 원해서 맡는 것이 아니라 공화당에서 후보를 찾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할 경우 요청을 불가피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다음 주에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기 위해 워싱턴DC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최근까지 내년 대선 출마에 주력하겠다고 했으나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후 공화당의 단합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30일이나 60일, 또는 90일 동안 하원의장을 맡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짐 조던 하원의원(오하이오)을 하원의장 후보로 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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