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록밴드 키보이스 박명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6일 음악평론가 박성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명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박명수는 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별세했다.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한 박명수는 1960년대 중반 4인조 그룹 바보스를 결성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옥성빈, 장영, 조영조, 오정소와 함께 키보이스 2기를 결성한 뒤 '해변으로 가요', '바닷가의 추억' 등의 곡을 발표하며 19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키브라더스에서도 활동했던 박명수는 1970년대 후반 미국으로 떠난 뒤 현지에서 생활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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