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가꿈연대' 사조직 통해 회비 수수한 혐의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배 전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배 전 의원이 사조직 사상가꿈연대를 운영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 의원은 이 조직을 통해 회원들에게 매월 회비를 받아 2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등을 받는다.
언론인 출신인 배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내년 총선에서 사상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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