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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최솔규-김원호, 9년 만에 값진 은메달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7 17:44

수정 2023.10.07 17:44

21년 만에 금메달 노렸지만 인도 벽에 부딪혀 패배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국 최솔규-김원호가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국 최솔규-김원호가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복식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세계 랭킹 3위인 인도의 벽에 부딪혀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솔규-김원호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게 세트 점수 0-2(18-21 16-21)로 패했다.

한국 남자복식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동수-유용성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한국 남자복식의 아시안게임 은메달은 2014년 인천 대회 유연성-이용대 이후 9년 만이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란키레디-셰티 조에 비해 세계 순위와 상대 전적(2전 2패)에서 열세였지만, 1세트 초반에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18-18에서 3연속 득점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7-11로 끌려갔지만 3연속 득점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16-21로 경기를 마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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