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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쟁 시작'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사상자 3200여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8 09:19

수정 2023.10.08 10:02

양측 사상자 3000명 넘어..사망자 500명이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했다.

8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한다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내부에 침투한 적병력이 대부분 제거되면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의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외부로부터의 연료 및 물품 전달도 차단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킨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 50여명을 포로로 잡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200∼300명의 무장대원이 침투했다고 보고 있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 하마스가 쏜 수천발의 로켓포탄이 쏟아진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1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1700명 가까운 주민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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