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환절기 '마음 감기'도 챙겨주세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8 18:52

수정 2023.10.08 18:52

10일부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시청 등서 참여형 캠페인 다채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를 2023년 정신건강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지난 2017년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공무원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오는 10~13일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전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를 지나가는 시민과 공무원에게 전시월(벽), 전시툴(배너),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련기관과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3가지 단계와 24시간 상담전화,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움기관을 소개한다. 또 우울·불안·불면 등 정신질환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신건강의 날 인식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10·10 챌린지'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걸음수 측정이 가능한 앱을 활용해 1만보 이상을 걸은 후 인증사진을 SNS에 지정 해시태그(#1010세계정신건강의날 #정신건강의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인마음...)와 함께 게시하면 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목표 걸음수인 1만보는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의 숫자 10을 활용해 정했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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