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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카메라 영토 확장"…삼성전기,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9 13:43

수정 2023.10.09 13:43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카메라 분야에서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서라운드뷰모니터(SVM)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렌즈 접합 부분에 특수 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제품의 발수 성능 유지 시간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약 1.5배 긴 약 2000시간 이상이다.

삼성전기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와 등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이번 현대자동차·기아의 1차 협력사 선정을 통해 전장용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회사는 렌즈 설계 기술 및 제조 내재화 등 정보기술(IT)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 구축과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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