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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니 스마트시티 조성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9 18:13

수정 2023.10.09 20:30

현지 부동산개발회사와 업무협약
인니 스마트시티에 기술 적용키로
신도시엔 스마트홈 플랫폼도 도입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왼쪽)와 시나르 마스 랜드 마이클 위자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왼쪽)와 시나르 마스 랜드 마이클 위자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이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개발 중인 신도시에 스마트홈 기술을 도입하고 도시 및 IT 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는 등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나르 마스 랜드는 인도네시아에서 도시개발을 비롯해 주거와 상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시나르 마스 랜드는 자카르타 남서부 지역에 여의도 면적 20배에 달하는 6000만㎡ 규모의 민간 최대 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곳에 삼성물산이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과 모듈러, 신재생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대상지인 칼리만탄섬 누산타라에서 진행되는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물과 교통,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스마트홈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밸류체인 전과정에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과 신도시 개발 등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구축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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