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로 건강과 즐거움을 얻으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
[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조혈모세포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걷기 프로젝트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걸음을 기부하는 플랫폼 '빅워크'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후 걸음 수를 모아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 빅워크 앱을 통해 실시간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2억1000만보이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조혈모 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 및 소아암 환자를 위해 15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목표 걸음 수는 조혈모 세포 기증 확률이 2만분의 1인 것에서 착안해 설정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첫해에 727명이 참가해 6800만걸음을 기록했고, 다음 해에는 참가자 수가 1046명으로 늘어 1억700만걸음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는 일반인까지 참여 대상으로 확대해 7411명 참가, 2억6000만걸음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걷기로 건강과 즐거움을 얻으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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