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에서 부산상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경제권 구축을 상징하는 첫 단추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산업경쟁력을 높여줄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서도 핵심 인프라인 만큼 2029년 조기개항을 위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은 비교적 짧은 공사기간과 해상공항이라는 특수한 입지로 인해 고난도 복합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번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의 통과로 건설사업 전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빠르게 가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기개항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계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이 지난 5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이후 채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빠르게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법안심사 과정에서 보여준 여·야 국회의원들이 통 큰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이번 건설공단법 통과로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조기개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가덕도신공항도 인천공항처럼 건설공단을 준공 이후에는 공항공사로 전환시켜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물류허브로써 다양한 사업들을 폭넓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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