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도시·공간혁신 산업박람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오는 25∼28일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해 12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 도시재생 사업을 한눈에 알아보고 국내외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알릴 목적으로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70여개 기업이 웨스턴라이프호텔 인근 옛 보일콘 공장 부지에 500여개 부스를 차리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박람회 슬로건은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며 국제콘퍼런스, 경진대회, 세미나, 공모전 등을 통해 도시재생 산업의 전반적인 성과와 미래 과제를 점검한다.
도시 정비와 재개발, 농촌 공간 혁신, 지역 관광, 상권 활성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례를 찾아 시상할 예정이다.
참신한 지역 활성화 방안과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도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다.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안전 서비스 구축과 스마트 도시개발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와 기관들이 소통할 수 있을 장을 만들어 도시재생 사업 추진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라며 "박람회 개최로 인한 지역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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