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3·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0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4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 잠정수치)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4분기 163억원에 그치던 카지노 순매출은 지난 2·4분기 316억원(전분기 대비 93.8% 증가)에 비해 이번 분기에 또 다시 65% 급성장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연간 누계 기록도 처음으로 1000억원대(1003억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0억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운 성장세(186%)다.
카지노 이용객수에 있어서도 3·4분기 6만3653명으로 전분기보다 62% 급증했다.
특히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 랠리에서 더욱 극대화됐다. 하루 최대 1500실 수준의 호텔 객실 판매 실적을 보인 이 기간에만 카지노에서 11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하는 특수를 누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적인 재개와 맞물려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10개 주요 도시가 추가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면서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편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10월에는 카지노부문에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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