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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쉐프 누른 이 자격증", 지난해 취준생 4.6만이 도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0 14:40

수정 2023.10.10 14:46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발간
"한식쉐프 누른 이 자격증", 지난해 취준생 4.6만이 도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취업준비생이나 재취업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본 국가기술자격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원서를 낸 수험자 217만7033명 중 응답자 217만2331명의 설문 결과를 분석한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지난해 수험자 217만여명 중 37.8%는 이미 직장이 있는 재직자다. 학생은 28.4%, 취업준비생이 20.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9.9%), 40대(15.8%), 50대 이상(14.7%), 10대(12.6%) 등이 뒤를 이었다.

시험을 보는 목적은 '취업'이 38.8%로 가장 많았다. '자기개발'이나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시험을 본다는 응답자도 각각 24.4%, 13.7%로 나타났다.

취업을 목적으로 응시하는 수험자들이 가장 선호한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사, 정보처리기사, 미용사(일반) 등 순으로 선호했다.

자기개발 목적 수험자들이 가장 많이 접수한 시험도 역시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업무수행능력 향상이나 이직·전직을 원하는 이들은 산업안전기사 시험을 많이 택했다.


수험자 유형별로 보면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본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다. 그 다음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전기기사, 정보처리기사 등 순이다.


재직자의 경우 산업안전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전기기사, 학생은 미용사(일반), 한식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순으로 많이 응시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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