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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동종 NK세포치료제 고형암 임상 1상 승인 "빠른 상용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1 08:05

수정 2023.10.11 08:05

미국과 국내서 SNK02 임상 동시 진행
엔케이맥스, 동종 NK세포치료제 고형암 임상 1상 승인 "빠른 상용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표준요법에 실패한 전이 또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NK02의 내약성, 안전성 평가 및 항종양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본 임상에서는 3개의 코호트(환자군)로 나눠 SNK02 30억개, 60억개, 90억개를 정맥투여해 임상 2상에 대한 최대내약용량(MTD)과 적정용량(RP2D)을 탐색할 예정이다.

SNK02는 엔케이맥스의 특허 기술로 제조된 동종혈액유래 NK세포치료제로, 전임상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뛰어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2 미국 임상 1상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아 지난 8월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위암환자 대상으로도 SNK02 1/2a상 IND를 승인 받아 투약을 앞두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여러 고형암에 대한 SNK02의 안전성 데이터 및 치료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한국에서 동종 NK세포치료제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빠른 임상 2상 진입과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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