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대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열려
강원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5명·유공자 13명 표창
강원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5명·유공자 13명 표창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제1회 강원예술인 한마당이 인제서 12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예술인 한마당은 김진태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매년 시군 순회로 개최하던 문화의 날 행사를 나흘간의 행사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 개막식은 12일 오후 6시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리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 창달과 향토문화발전에 헌신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제65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과 문화예술진흥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개막선포 퍼포먼스와 부대행사로 각 시군을 대표하는 공연팀들의 공연이 이어져 문화예술인의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13~15일 사흘동안 △강원문화예술대담 △전국생활예술동호인 경연대회 △미술전 △사진전 등이 개최되고 예술인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문학기행 △강원예술인라인지 등이 인제지역 문화시설 6곳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는 5명으로 △전통예술부문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전수관장 △전시예술부문 박동군 강원미술협회 속초지부 고문 △공연예술부문 변유정 한국연극협회 회원 △향토문화부문 이상수 가톨릭관동대 학계실장 △문학부문 정춘근 시인 △체육부문 최재호 강릉고 야구부 감독 등이 선정됐다.
문화예술진흥 유공자로 △김규중 인제내린문학회 시인 △김민혁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 △김병욱 동해 강원도예 대표 △김영숙 한국미술협회 동해지회 사무국장 △김율아 태백문화원 국장 △김인숙 홍천문화원 사무국장 △김흥교 강원민예총 삼척지부장 △박종용 인제 백공미술관 관장 △안명모 정선문화원 문화사업담당 △전병인 인제 수묵화회 회장 △전진찬 인제군문화재단 공연팀장 △전찬균 강릉단오제위원회 총괄부장 △차재철 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 작가 등 13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해 만든 자리인 만큼 제1회 강원예술인한마당을 시작으로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예술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도지사로서 예술인과 도민 모두가 문화로 하나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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